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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ation

Neithers 19 A/W

네이더스의 아이덴티티 범고래 

Brand introduction

 

  서울을 거점으로 2013년 가을, 겨울에 시작한 캐주얼 의류 브랜드로써 
좋은 소재와 봉제를 중심으로 하여 특정 장르에 연연하지 않고 다양한 
복장을 소개하는 콘셉트로 시작하였습니다. 의류를 제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좀 더 본질적인 소재들을 직접 개발하여 컬렉션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소재들로 하여 담백하고 세련된 캐주얼 의류를 제안합니다.

트레이드마크로 사용되는 범고래는 '하나가 곧 전체이고 전체가 곧 하나이다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일중일체다중일 일즉일체다즉일)' 
라는 화엄경의 정신에 가장 적합한 상징물로 범고래는 바다 전체를, 
바다는 범고래를 빗대어 말하고자 하며 어떠한 것을 구분하는 벽을 

쌓기보단 오히려 그 벽을 허물어 전체를 나타낼 수 있는 패션을 다루고자 합니다.

(출처: 네이더스 공식홈페이지)

 

네이더스 패딩베스트, 스트라이프 유틸리티 셔츠, 네이비 조거팬츠

  네이더스의 스테디셀러 패딩 베스트. 올 해도 역시 출시 되었습니다. 18 시즌의 물결무늬 보다 다소 무난한 세로 패턴으로 보입니다.

루즈한 실루엣의 셋업
m 65 파카 , 패딩 베스트, 모크넥

  작년 유니클로를 비롯한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됬던 m65 피쉬테일 파카와 유사한 디자인의 아우터가 출시될 예정으로 보입니다. 피쉬테일의 인기만큼 올해도 역시 빠르게 품절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새로운 색상의 필드파카, 코듀로이 팬츠

 

발마칸 코트, 터틀넥

  이번 A/W에서 네이더스는 작년에 많은 해외, 도메스틱 브랜드에서 출시됬던 비슷한 디자인의 발마칸 코트가 눈에 띕니다. 소재와 색상은 월넛, 네이비 두 색상으로 예상되는 데, 소재감이 궁금합니다.

 와치캡, 패딩

 캡틴선샤인의 트레블러 파카와 유사한 실루엣을 보여주는 패딩

Review

  작년 A/W에 비해 스트릿 한 감성이 많이 없어지고 오라리, 코모리 같은 미니멀하고 캐쥬얼한 느낌이 눈에 띕니다. 전체적인 실루엣을 중시하는 브랜드를 벤치마킹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캐쥬얼한 느낌을 좋아하는 저로서도 반길만한 소식입니다. 매년 네이더스의 제품을 하나 이상씩 구매하는 제가 느끼기에는 충분히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 또한 같이 발전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일까요. 아직까지 겨울 코트를 출시한 적이 없는 네이더스가 어떤 코트를 출시할 지 기대가 됩니다.

  제가 주목하는 제품은 작년 시즌에 놓친 모크넥과 골이 깊은 코듀로이 팬츠입니다. 다음에 제품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